쓰레기가 왜 이리 많이 나오는지! 환경 보호에 관심이 생겨 ‘제로 웨이스트’를 고민하던 때에 접한 샴푸바였습니다.
요즘 MZ세대들은 욕실에서 샴푸통부터 치운다고 합니다. 샴푸바 포장재는 종이 한 장이면 충분하니, 제로 웨이스트의 목적에 딱 부합하지 않을까요.
뷰티 아이템 중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기 좋은 입문용 제품으로 샴푸바만 한 것이 없다 생각이 듭니다.
액상 샴푸로 인해 발생하는 플라스틱, 금속 스프링 등의 쓰레기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고 샴푸바가 등장한 지는 10년도 훌쩍 넘었지만, 제로 웨이스트 열풍과 소비를 통해 가치관을 드러내는 ‘가치 소비’의 등장으로 인해 최근 들어 급부상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비누는 피부와 모발에 좋지 않다는 편견이 있는 것도 사실때문에 샴푸바에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고 사용법에도 생소해 꺼리는분도 아직은 많지만 사용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액상 샴푸는 사용하기 적합한 농도를 만들기 위해 정제수를 많이 첨가합니다.
수분과 유분이 적절한 배합을 이루고, 한결 수월하게 풍부한 거품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샴푸바에 두피와 모발을 관리하는 유효 성분이 더욱 고농축으로 담겨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샴푸바 제조 시 반죽에 필요한 양의 정제수만 투입하기 때문에 농축된 영양을 순수한 상태로 만들어 집니다.
액체 샴푸에는 계면활성제가 고체 샴푸에 비해 더 많이 들어가는 편이므로 민감한 두피에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샴푸바를 쓴 후 모발이 건조하거나 뻣뻣해지는 것 같다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모발을 부드럽게 하는 화학 성분을 최소화했기 때문입니다.
일시적인 사용감일 뿐 실제 모발이 건조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샴푸바는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알뜰하기도 합니다.
샴푸바 가격은 대부분 1~2만원대에 형성되어 있고 원재료 함량 측면에서 보았을 때도 이점이 많습니다.
샴푸바 100g일 경우 750g의 액상 샴푸에 담겨 있는 에센셜 오일과 원재료의 양을 샴푸바 하나에 농축되어 있습니다.
두피와 모발에 직접 비벼 쓰는 샴푸바의 특성상, 유실량이 적어 헤프게 사용하게 되는 액체 샴푸보다 아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액체 샴푸 2~3통을 사용하는 기간 동안 샴푸바는 1개만 있으면 됩니다.
샴푸바 1개를 사용하면 플라스틱통 쓰레기를 2~3개 절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환경 측면에서 보아도 거품과 유실량이 적어 수질 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샴푸바를 예전 비누와 같다 착각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샴푸바는 많은 변화를 통해 진화했습니다.
코코넛추출물과 애플워시 성분을 기반으로 기능성 오일과 식물성 추출물에 전분을 첨가해 반죽해 만든 수제 샴푸바는 피부 장벽을 지켜내는 동시에 딥 클렌징이 가능한 pH5.5의 약산성의 순한 샴푸바로 만들어 집니다.
비누로 감았을때의 뻗뻗함 없이 뽀드득한 세정감에 두피에 순한 샴푸바를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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